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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안민석 “방탄소년단, 내년 평양 공연 추진 中”
입력 2018-11-07 14: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7일 KBS 클래식FM ‘정준희의 최강시사(이하 ‘최강시사)의 ‘최강 인터뷰2 코너에는 안민석 위원장이 출연해 국내 문화체육계의 적폐 개선 및 남북 문화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위원장 자격으로 지난달 평양 방문을 언급하며 약 일주일 간 방북해 태권도를 통합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평양은 우리의 편견과는 다르게 개방되어 있고 평온했다. 정치적인 것에 앞서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통일을 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보여주기 식이 아니냐고 의심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저는 아주 자연스러운 계기가 주어져서 전혀 기획되거나 의도되지 않은 환경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위원장은 2032년 평양 서울 공동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는 (민주당 내)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궁예궁터 복원 등의 다양한 계획을 밝히던 중 특위에서 무엇보다 내년 정도에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관계국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남북이 민족 간의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문화체육예술관광 교류를 남북이 힘 모아서 열심히 하는 것이 민족적인 과제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을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 민주당 상설 조직의 하나로 신설됐다. 특위는 문화체육 등 비경제 분야의 남북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출범했으며, 안민석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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