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계 최대 군사 훈련...한국이 직접 지휘
입력 2008-07-09 16:00  | 수정 2008-07-09 16:00
현재 하와이 먼바다에서는 한 미 일 등 열 개 나라 군함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해군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첨단 구축함 등 입체 전력을 파견한 해군은 3개국 수상전투단을 지휘하면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상 훈련 첫날, 문무대왕함과 키티호크항공모함 등 전투함과 잠수함들이 물살을 가르며 바다로 나아갑니다.


(현장 뱃 고동소리: 뿌 뿌)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해군의 첨단 문무대왕함.

함장이 '전투 배치' 명령을 내리자 승조원들은 신속하게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양만춘함은 림팩 훈련의 절정인 유도탄 발사 훈련을 최종 점검 합니다.

(현장음 :발사준비 완료 발사 3, 2,1 발사·명중)

이번 훈련은 '신의 방패' 이지스함 2척과 잠수함 6척 등 열 개 나라 35척의 군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

특히 해군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 3개국 수상 전투단을 직접 지휘하게 됩니다.

인터뷰 : 박래범 / 환태평양훈련분대사령관
-"해상 훈련을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실시해 연합작전 능력은 물론,실전적 전투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순신 잠수함은 적의 구축함 10km 까지다가가 어뢰를 발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반면 대잠 헬기인 '링스'는 적의 잠수함을 탐지해 구축함을 보호하게 됩니다.

이처럼 림팩은 태평양 바다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 합니다.

인터뷰 : 샘 룩클리어 / 림팩사령관
-"의미있는 훈련을 통해서 연합작전 능력을 개선하고 서로가 어떻게 작전하는지를 이해해서 세계 해양 안보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안전한 뱃길을 확보하면서 테러 위협에 공동으로 맞서겠다는 것입니다.

임동수 / 기자
-"2008 림팩 훈련에 최대 전력을 보낸 해군은 오는 13일 네 종류의 유도탄을 발사하게 됩니다. '싸우면 이긴다'는 구호 아래 해군은 백발 백중의 각오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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