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계·의료계 "미국산 쇠고기 안전해요!"
입력 2008-07-09 15:45  | 수정 2008-07-09 17:12
경제계와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시식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며 촛불 집회 등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경제계와 의료계 인사들이 서울 외곽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최근 유통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를 재료로 쓰는 음식점에서 시식행사를 갖기 위해서 입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촛불 집회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한 높은 인식을 보여줬지만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촛불 집회로) 국민 보건의 눈높이가 높다는 것은 인정됐지만 사회적 혼란과 이로 인한 피해는 막심합니다. 경제적 손실과 국가 신인도도 추락했습니다."

경제계와 의료계 인사들은 미국산 꽃살과 생등심을 직접 먹으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주수호 / 대한의사협회 회장
-"저희들이 시식하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100%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확률적으로 희박한 것이다. 즉 수입산 쇠고기를 먹어서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중단하고 국민 모두가 경제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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