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쌍둥이 자녀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명여고 문제 유출'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전 교무부장 A 씨가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중간고사 문제를 빼돌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알려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직접적인 증거 없이 영장을 신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 인터뷰 : A 씨 /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 "(혐의 계속 부인해왔는데, 억울한 점 있으신가요?) 법정에서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A 씨 측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문제 유출 정황은 추측에 불과하고, 증거인멸 정황으로 제시한 컴퓨터 교체 역시 구입한 지 5년이 지나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경찰은 그동안 압수수색과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답안 유출이 의심되는 10여 건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일부 과목의 정답이 손글씨로 적힌 메모가 쌍둥이 집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 등을 거쳐 조만간 쌍둥이 자매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만영입니다.
[dark_knight@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쌍둥이 자녀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명여고 문제 유출'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전 교무부장 A 씨가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중간고사 문제를 빼돌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알려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직접적인 증거 없이 영장을 신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 인터뷰 : A 씨 /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 "(혐의 계속 부인해왔는데, 억울한 점 있으신가요?) 법정에서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A 씨 측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문제 유출 정황은 추측에 불과하고, 증거인멸 정황으로 제시한 컴퓨터 교체 역시 구입한 지 5년이 지나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경찰은 그동안 압수수색과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답안 유출이 의심되는 10여 건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일부 과목의 정답이 손글씨로 적힌 메모가 쌍둥이 집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 등을 거쳐 조만간 쌍둥이 자매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만영입니다.
[dark_knight@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