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이 미국 소재의 글로벌 파스너 전문기업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위한 1차 양산을 시작한다.
글로벌에스엠은 미국 P사와 파스너 공급 및 국내 영업소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P사는 1942년에 설립된 75년 전통의 글로벌 파스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전자제품 및 컴퓨터, 데이터 및 통신, 의료 산업 등에 쓰이는 다양한 파스너와 체결 장비, 정밀 부품 등을 생산한다. 세계 유수의 전자 및 자동차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약 9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1차로는 총 27개 품목에 대한 공급이 이뤄진다. 일부 제품에 대한 샘플 승인이 성공함에 따라 승인 품목에 대한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1차분이 전부 양산되면 월 2억7000만개(월 75만달러) 규모 수준으로 늘어난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해당 품목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후속 모델 출시 등에 따라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