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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전하는 기쿠치, 스캇 보라스 에이전트 선임
입력 2018-11-06 10:57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빅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세이부 라이온스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27)가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기쿠치가 스캇 보라스가 운영하는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힘있는 에이전트 중 한 명으로 통한다. 류현진(FA) 추신수(텍사스)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최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하는 아시아 선수들과 인연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고객을 맞이했다.
2011년 세이부에서 데뷔한 그는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이후 소속팀 세이부가 빅리그 진출을 허락하면서 포스팅에 나서게됐다.
기쿠치는 지난해 26경기에서 187 2/3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평균자책점, 다승 부문 1위에 올랐고 베스트 나인과 골든글러브에 선정됐다.
2018시즌은 어깨 문제로 2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163 2/3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헤이먼은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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