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학규 음주발언, "나도 젋었을 때 음주운전 조금 했었다"
입력 2018-11-06 07:17  | 수정 2018-11-13 08:05

국회에서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윤창호 법' 처리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제(5일) 오전 국회에서 김민진 씨 등 음주운전 피해자인 윤창호 씨의 친구들 4명과 만났습니다.

김 씨 등은 이날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에게 윤창호 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무쟁점 법안인 만큼 12월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사실 나도 아주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 조금 했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발언이 문제가 되자 손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마음에 더 상처를 준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윤 씨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뜻을 담은 전화를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윤 씨 친구들이 손 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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