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연습생 방예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차세대 YG 남성그룹을 선발하는 ‘YG보석함의 첫방을 앞두고 5일 총 29명의 연습생 중 7명 연습생의 신상정보, 인사말, 퍼포먼스 실력을 네이버V라이브와 유튜브에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어느덧 17세가 된 방예담. 방예담은 마성의 목소리를 자신의 매력으로 꼽으며 11세 때와 비교해 변성기로 목소리가 굵어졌으며 음악적으로 고급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힘을 얻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파워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방예담은 지난 2013년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방예담은 무대에서 떨지 않는 대담함과 매력적인 미성으로 첫 심사부터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기립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방예담이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음악적 자질을 보인 것은 그의 집안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방예담의 아버지 방대식 씨는 유명 애니메이션, CM 송을 부른 가수다. 포켓몬스터, 드래곤볼, 파워 디지몬 등 수 많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담당했다. 또한 현대카드와 하이마트 CF 삽입곡을 불러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시간 좀 내주오 갈 데가 있소” 등의 CM송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방예담의 어머니 정미영 씨 역시 영화 ‘연극이 끝난 뒤 삽입곡을 불렀던 가수로 알려져있다.
이렇듯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방예담은 12살 어린 나이에도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K팝스타2 준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를 보였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YG에서 연습생을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내내 YG의 차세대 기대주였다. 연습을 시작한 2013년 영현석 회장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방예담을 원석이라 칭하며 아직 그 빛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문가의 손에 잘 가공된다면 엄청난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보석이다”라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연습에 몰입하며 실력을 쌓은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JYP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Mnet ‘스트레이키즈에 출연 큰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YG 히든카드로 소개된 방예담은 션 멘데스의 노래를 선곡, 솔로 무대를 꾸며 놀라운 음색과 폭풍 성장한 노래 실력을 공개했고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노래가 담긴 영상은 2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몇 차례 그의 데뷔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모두 설에 멈추고 말았다. 어느덧 6년 차 연습생이 된 그의 서바이벌 도전에 누리꾼들은 그를 강력한 데뷔 후보로 점치며, 그의 데뷔를 기원하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YG보석함은 오는 16일 네이버V라이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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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보석함' V라이브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