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옹진군 앞바다서 지진 발생...백령도 지진동 감지
입력 2018-11-05 13:51  | 수정 2018-11-05 15:07
지진 발생 지점/사진=기상청 제공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앞바다에서 오늘(5일) 약 5분 간격으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쯤 옹진군 남서쪽 43㎞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약 5분 뒤인 12시 7분께 옹진군 남서쪽 44㎞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의 발생 깊이는 15㎞로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이 두 차례 지진에 대해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며 "백령도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 지역에서 몇 차례 연속적으로 지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옹진군 일대는 단층대가 있어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옹진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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