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부선 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씨 들으세요.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씨는 이어 "얼마 전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마쳤고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재명 씨, 거짓으로 소수를 잠시 속일 수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씨는 말미에 "‘2018년 가을 (작전세력은커녕 변호사도 없는) 김부선"이라고 썼습니다. ‘변호사도 없는 김부선이라고 쓴 것은 자신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 구속된 후 아직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 씨는 9월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의도와 달리 '여배우 스캔들' 사건은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재명 지사의 신체 주요 부위에 큰 점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