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계도 애도…조문 발길 이어져
입력 2018-11-04 19:31  | 수정 2018-11-04 19:54
【 앵커멘트 】
고 신성일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을 추억하는 동료 배우들과 영화인들의 조문 행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일호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이곳에 고 신성일 씨의 빈소가 차려지면서, 동료 배우들과 영화인들의 조문 발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원로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해 선우용녀 씨, 김수미 씨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특히 최불암 씨는 "영화계에서 반짝이는 별이 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최불암 / 배우
-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죠. 연기자 선배로서도 아쉽고, 또래 연기자로서 조금 더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함이 아쉽고."

▶ 인터뷰 : 지상학 /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 "신성일 선배님은 그 시대로서는 아이콘이었고. 정말 흉내 내기 힘든, 앞에서도 없었고 뒤에서도 없었던 정말 대단한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고 신성일 씨는별세 직전까지도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등 마지막까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장례는 고 신성일 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엄수되며,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 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고 신성일 씨의 발인은 모레(6일) 진행되며 장지는 경북 영천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현장중계 : 조정묵 PD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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