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하성 "경제위기설 일축"…'교체설'은 함구
입력 2018-11-04 19:30  | 수정 2018-11-04 20:32
【 앵커멘트 】
내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경제위기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내년부터 소득주도성장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사령탑 교체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 후반대 경제성장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지 않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제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은 여전히 옳으며, 내년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고위당정청협의에는 교체설이 나도는 장 정책실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모두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 인사는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제부총리
- "거취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여러 번 밝혔는데 또 질문하나요."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소득주도성장을 앞세운 예산안 추진을 강조하면서, 경제사령탑 교체 등 야당의 공세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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