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 김태형 감독 “린드블럼, 1선발이니 기대한다” [KS1]
입력 2018-11-04 11:58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몸도 좋고, 공에 힘도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조쉬 린드블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선발 린드블럼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88)에 15승4패를 거둔 두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많이 쉬어서 힘이 있더라. 중요한건 자신의 공을 얼마나 던지느냐. 1선발이고 기대치가 높다. 오늘 긴 이닝을 던지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라인업은 정규시즌때와 동일하다. 지명타자로도 나섰던 안방마님 양의지의 지명타자 기용과 관련해서도 야수들 컨디션 정말 좋다. 일단은 제 자리에서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들도 4선발까지 날짜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시리즈 상황에 따라 선발을 불펜으로 투입하는 운영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래 쉰만큼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김태형 감독도 선수 시절에 경험해봤지만, 딱히 그런 걸 못느끼면서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매경기 총력전이다.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기 위해서는 선수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깜짝 놀랄 만한 카드나, 기대 이상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 팀 선수들 중에 깜짝 놀라지 않을 선수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