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고' 막는 '기술'…상시 상향등 켜도 눈부심 없다
입력 2018-11-03 19:30  | 수정 2018-11-03 20:25
【 앵커멘트 】
깜깜한 도로를 달릴 때 상향등을 켜면 너무 잘 보이는데 반대쪽에서 오는 운전자는 눈이 부시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 지곤합니다.
하지만 해드램프 기술이 진화 하면서 이젠 상향등 쭉 켜고 운존하셔도 되겠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행 중 앞이나 뒤쪽에서 오는 자동차의 상향등은 눈부심을 초래해 상대 운전자의 순간적인 급핸들과 브레이크 조작 가능성을 높여 사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그러나 어두운 도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60m 이상의 시야 확보를 보장하는 상향등은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에 가깝습니다.

빛 공해와 필수 기능 사이의 논란은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헤드 램프는 앞차의 눈부심을 고려해 빛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커브길에서도 좌우 방향에 능동적으로 반응합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 "카메라 부품을 통해서 상대편 시야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램프에서 하이 빔에서 그 부분만 가려주는. 운전자 입장에서 지금보다 30% 이상 전방을 볼 수 있습니다."

후방 차량과의 거리와 각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뒤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후미등 기술의 벤츠와

전방 차량의 전면에 그림자를 드리워 상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는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안전경쟁이 기대됩니다.

지난 2006년 6,327명에 달했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년이 지난 2016년에는 4,292명으로 2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도로환경 개선과 운전습관·안전 캠페인과 더불어 미래의 기술이 도로 위 생명을 지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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