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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이택근·이정후, 응원으로 힘 보탠다 [PO5]
입력 2018-11-02 18:28 
넥센 이택근(왼쪽)과 이정후(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몸은 함께 하지 않지만, 마음은 함께한다. 넥센 히어로즈 최고참 이택근(38)과 이정후(20)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까지 왔다.
넥센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 2018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은 1차전에 나섰던 제이크 브리검이다. 타자들은 역시 1차전에서 상대했던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해야 한다. 장정석 감독은 끝까지 왔다.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반가운 얼굴도 넥센과 함께 했다. 바로 부상으로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택근과 이정후였다.
이택근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 후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앞두고 있다.
둘 다 그라운드에 나서진 못하지만, 열띤 응원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에서 치러진 1,2차전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고척 홈에서 열린 3, 4차전은 현장을 찾아 힘을 실었다. 원정으로 치러지는 5차전에도 직접 왔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선수들은 어제 인천으로 왔는데, 둘은 오늘 바로 야구장으로 왔다”고 했다. 둘이 직접 야구장을 찾아 응원했을 때 넥센이 모두 승리했기에,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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