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창호 父,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에 실망감 드러내…"안타깝고 허탈"
입력 2018-11-02 11:35  | 수정 2018-11-09 12:05

오늘(2일) YTN에 따르면 윤창호 씨의 아버지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에 대해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을 발의까지 해주신 분”이라며 고맙고 감사한 분인데, 음주운전에 연루돼 안타깝고 허탈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발의까지 하신 분께도 이런 일이 생겼다. 빨리 법제화돼서 사회 안정망이 촘촘하게 구축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과 힘을 모으는 윤 씨 친구들도 어제(1일) 이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윤창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씨 친구들은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한 104명 의원 중 한 명인 이 의원이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에 참담한 심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불명예에도 윤창호법 제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윤 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입니다.

이후 윤 씨 친구들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며 법 개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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