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김종학프로덕션, 스튜디오 그린라이트 설립

초록뱀미디어가 김종학프로덕션과 함께 급성장 하는 OTT(Over The Top) 등 채널 다변화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김종학프로덕션과 공동 출자해 로맨스 장르의 웹툰, 웹소설 원작을 기반한 콘텐츠를 전문 기획·개발하는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고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 출자를 결정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스튜디오 그린라이트 설립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OTT, 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이를 토대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드라마 시장을 한층 더 성숙 시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OTT 시장이 2022년까지 약 600억달러(원화 약68조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기존 채널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OTT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