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승선원 '전원 무사'
입력 2018-11-02 10:23  | 수정 2018-11-09 11:05

경남 통영시 매물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고 해경이 선원 10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6시쯤 통영시 매물도 남방 5.5㎞ 해상에서 59t급 기선저인망어선 A 호가 넘어지고 있다고 선장 44세 도 모 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도 선장이 통신기(VHF) 비상주파수로 구조 요청한 것을 인근을 경비 중이던 부산해경 1501함이 청취해 통영해경에 전파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항공대 항공기(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한 데 이어 인근 선박에도 구조협조 요청을 보냈습니다.


배가 급격하게 기울자 도 선장 등 승선원 10명 전원은 바다에 뛰어들어 미리 던진 구명벌에 승선한 뒤 인근을 지나던 B 호에 옮겨탔습니다.

지난달 30일 통영 동호항을 출항한 A 호는 조업을 마친 뒤 귀항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은 침몰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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