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DJ DOC의 정재용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무단탈퇴·채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재용 측이 아이시어 소속사가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선아의 소속사였던 담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1일) "선아의 전속계약 기간이 3년 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선아의 결혼 소식은 오늘 처음 접했다. 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과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 회사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빌려간 돈이 있다. 그런데 선아는 돈을 빌려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빌려간 돈만 갚으면 문제가 없는데 자신이 회사에서 그간 노력하고 희생한 걸로 돈을 갚았다고 주장하면서 돈을 못주겠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재용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년 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았던 당시 교제를 못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고, 계속 교제를 하자 예비신부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재용 씨의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빚진 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화 하겠다'는 등 협박을 하고 있다. 채무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사는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있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정재용 씨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1일) 정재용은 오는 12월1일 19세 연하의 여자친구 선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년 간 열애를 이어온 정재용과 선아는 교제한지 2주년이 되는 12월1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정재용과 선아는 지난 2016년 송인오락채널 VIKI의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선아는 현재 임신 9주차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