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용주 의원, 서울에 집이 16채?…"투기 목적 아니라 실수요"
입력 2018-11-02 07:27  | 수정 2018-11-09 08:05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서울 강남 등에 16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 2부를 방송했습니다. 여기서 집 16채를 소유한 이 의원의 인터뷰가 소개됐습니다.

이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에 12채, 송파구·광진구·마포구·용산구에 각 1채씩을 보유해 총 16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건물로서 원룸주택은 서초동에 하나 있는데 그게 11개실이어서 등기부가 11개가 있는 관계로 11채로 계산이 됐다. 6채 정도의 비난을 받아야 했는데, 제가 16채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외에 아파트 2채와 빌라, 단독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재건축, 재개발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산 것은 맞다. 실수요다. 제가 살려고 산 것. 3년 후 이사 갈 집을 미리 구할 수도 있는 것. 투기의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한 것이 아니라 실수요라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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