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외무성 부상, 러시아 방문 마치고 베이징 도착…中과 접촉할까
입력 2018-11-01 14:30 
`방러`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 베이징 도착 [사진제공 = 연합뉴스]

엿새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1일 귀국길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신 부상은 이날 오전 11시께 모스크바발 베이징행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SU204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 측 관계자의 영접을 받아 대사관 차량을 타고 시내로 향했다.
이날 베이징발 평양행 고려항공편이 오후 2시인 것을 고려하면, 신 부상이 다음 귀국 항공편이 있는 3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베이징 소식통은 "신 부상이 오늘 바로 출국하지 않으면, 방러 기간 논의했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에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수도 있다"며 "직접 중국 측을 접촉할 수도 있고, 북한대사관의 외교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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