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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17년 만에 꼴찌 원인은? 日언론 “로사리오 부진”
입력 2018-11-01 14:06 
로사리오(왼쪽)와 한신의 계약이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사진=로사리오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 한신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윌린 로사리오(29) 이야기다.
한신은 지난 10월31일 로사리오를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신과 2년간 3억 4천만엔(한화 약 34억원)에 계약을 맺은 로사리오는 초반부터 일본 투수들의 정교한 제구력에 고전하더니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75경기 출전 타율 0.242 8홈런 40타점 28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년차 계약 진행은 구단이 갖고 있었는데 최종 방출을 결정했다.
1일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다니모토 한신 부사장은 어쩔 수 없었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밝히며 (재계약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잘라말했다. 로사리오를 바라보는 한신의 회의적 시선이 두드러졌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17년 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문 한신의 올 시즌 실패 이유 중 하나로 로사리오의 부진”을 꼽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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