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골→‘토트넘 모든 대회 득점 성공’
입력 2018-11-01 13:03  | 수정 2018-11-01 13:08
손흥민 골 토트넘 웨스트햄전 멀티 득점 달성 후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골이 토트넘 웨스트햄전 2차례 나왔다. ‘현 소속팀에서 출전한 모든 대회 득점을 완성한 값진 골이다.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18-19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16강전이 열렸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간의 맞대결에서 원정팀 토트넘은 홈팀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 골은 토트넘 웨스트햄전 시작 16분 만의 선제 득점 및 후반 9분 결승 득점이다. 토트넘 웨스트햄전은 손흥민 클럽 통산 150번째 경기다. 입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골을 넣었으나 EFL컵에서는 도움만 2차례 기록한 아쉬움을 멀티골로 날렸다.
EFL컵 손흥민 통산 성적은 골을 넣은 토트넘 웨스트햄전까지 5경기 2득점 2도움이 됐다. 평균 62.4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5에 달한다.
잉글랜드 컵대회 호조는 FA컵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해당 대회 16경기 9득점 5도움 및 평균 72.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1.09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 토트넘 웨스트햄전 골 포함 대회별 성적
손흥민 토트넘 대회별 골은 EPL이 30득점으로 가장 많다. FA컵(9득점)과 챔피언스리그(5득점), 유로파리그(3득점) 그리고 토트넘 EFL컵(2득점)이 뒤를 잇는다.
클럽 축구 공식전 손흥민 골은 본머스와의 2017-18 EPL 30라운드 원정경기(4-1승) 멀티 득점 이후 토트넘 웨스트햄전까지 235일(7개월 21일)의 공백이 있었다.
토트넘 웨스트햄전으로 19경기·1126분에 달했던 손흥민 골 가뭄이 끝났다. 무득점 기간 손흥민은 3차례 도움만 기록하며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24에 머물렀다.
시즌 손흥민 1·2골로 토트넘 웨스트햄전까지 2018-19 토트넘 소속 개인 성적은 10경기 2득점 1도움이 됐다. 평균 58.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6으로 급상승했다.
토트넘 웨스트햄전 손흥민 골은 2차례 모두 왼발로 넣어 특유의 양발 사용을 보여줬다. 페널티박스에서의 멀티골 성공으로 침투 능력의 부활도 알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