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전처 살인' 피의자 검찰 송치 "딸들에게 미안" [ON마이크] /출처=유튜브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 모(49) 씨가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라는 질의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오늘(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김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A 씨의 위치를 몰래 추적한 것과 관련해 위치정보법 위반 혐의를,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가정폭력과 관련해서는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서를 나와 "왜 범행을 저질렀냐", "피해자 차량에 왜 GPS 설치했냐", "왜 이혼 이후에도 계속 따라다녔냐",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가족들 평소에도 폭행하셨냐"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에 가족들에게 한 마디하라는 질문엔 "죄송한 마음만 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