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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해리슨 옵션 거부
입력 2018-11-01 05:42 
강정호가 FA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두 명의 내야수를 FA 시장에 풀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파이어리츠가 조시 해리슨, 강정호에 대한 2019시즌 팀 옵션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9시즌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 있었다. 이번 조치로 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시장에 나오게됐다.
피츠버그와 4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32경기에 출전, 타율 0.274 출루율 0.355 장타율 0.482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은 비자 문제로 뛰지 못했다. 2018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지만, 손목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 겨우 합류했다.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해리슨은 2019시즌에 대한 10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남아 있었다.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다. 올해가 4년 273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올스타에 두 차례 뽑힌 해리슨은 이번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293 장타율 0.363 8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앞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FA 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강정호와 해리슨까지 떠나며 내야를 재구성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해리슨, 강정호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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