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서 PC방 살인사건·전처살해' 피해자 유족에 긴급지원금 전달

오늘(31일) 서울남부지검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등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들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최재민 부장검사)는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 금천구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 최근 범죄피해구조심의위원회를 열어 각 피해자 유족들에게 약 3천100만원의 구조금을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강서구 3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도 피해자 유족에게 약 1억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딸을 부양했던 사정을 고려해 구조금이 증액됐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구조금과 별도로 장례비와 생계비 등 명목으로 각 피해자 유족들에게 600만원~1천5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임검사가 피해자 유족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금 등 지급절차를 안내했다"며 "앞으로도 살인 등 강력범죄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