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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솔지, 갑상선항진증 언급 "마음 아픈일 있어…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입력 2018-10-31 08: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EXID 솔지가 투병 중인 갑상선항진증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솔지는 지난 30일 열린 MBC 신규 예능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에서 "아직까지는 내 나름대로는 마음 아픈 일도 있었는데 앞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자신이 앓고 있는 갑상선항진증을 에둘러 언급했다.
솔지는 지난 2016년 갑상샘기능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1월 합병증인 부종과 염증 등으로 인한 안구돌출 증상으로 눈 주위를 둘러싼 뼈를 일부 제거하는 '안와감압술'을 받는 등 투병을 계속해왔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만성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약물치료로 호전 가능하나 완치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솔지는 건강이 호전되자 지난 9월 완전체 활동에 참여하며 컴백했다.

솔지가 자신의 병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힘내! 많이 기다렸어", "고생 많았지? 앞으로 더 행복하자", "더 즐겁고 더 행복하고 더 사랑받게 해줄게 끝까지 함께하자", "어린 친구가 힘들었겠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솔지가 보컬 디렉터로 참여하는 '언더나인틴'은 오는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전파를 탄다.
EXID는 11월 중 컴백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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