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기업 셀리버리는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808대 1로 마감됐다고 30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29~30일 총 공모주식수 114만주 중 20%인 22만8000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했다. 이 결과 1억8433만9600주가 접수돼 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3042억원이다.
앞서 셀리버리는 지난 26일 공모가를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다음달 9일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의 폭락 장세와 바이오주의 침체 속에서도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 청약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IPO 기간 동안 말씀드린 대로 상장 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신약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리버리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14년 설립 됐으며 주 사업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을 적용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의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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