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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은혁 "19세 데뷔, 지금 아이돌이 더 치열"
입력 2018-10-30 15:24 
'언더나인틴'에서 퍼포먼스 디렉터로 나선 슈퍼주니어 은혁.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언더나인틴'을 통해 자신의 10대 연습생 시절을 되돌아봤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신규 예능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소현과 멘토로 나선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은혁, 황상훈이 참석했다.
'언더나인틴'은 개성과 잠재력을 갖춘 크리에이티브한 10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퍼포먼스 디렉터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은혁은 "'언더나인틴'이 나에게도 의미있는게, 내가 데뷔했을 때 나이가 19살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은혁은 "내 연습생 생활을 떠올려봤을 때 옆에서 어떤 선배님이나 선생님이 무슨 조언을 해주느냐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나도 그 때를 생각하면서 최대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친구들을 보면서 초심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은혁은 "내가 연습생 생활을 했던 10대 시절은 지금보다는 배울 수 있는 조건이나 상황들이 다양하진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친구들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쉽게 여러가지 영상을 보면서 공부도 하고, 직접 배우러 다닐 수도 있고. 회사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이 좋아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은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 친구들에게 불리한 점이라고 한다면 요즘 아이돌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꿈 꾸는 친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우리 때보다 경쟁은 훨씬 치열해진 것 같다. 많은 꿈나무들이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고, 실력뿐 아니라 본인이 가진 색깔이나 개성을 잘 살리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언더나인틴'의 예비돌 친구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갈 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밝혔다.
은혁은 "'언더나인틴'에서 혹시 탈락하거나 하는 친구들도 포기하지 않고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새롭게 10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도전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프로그램으로 데뷔한다고 해도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데뷔하고 나면 또 넘어야 하는 산이 많으니까, 친구들이 마음가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직 10대로 구성된 글로벌 아이돌 론칭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으로 16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 총 57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2일부터 합숙에 돌입,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보컬 파트 디렉터로는 크러쉬와 EXID 솔지가, 랩 파트 디렉터로는 다이나믹듀오가, 퍼포먼스 파트 디렉터로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황상훈이 나서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디렉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대한 탄생3',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한 정창영 PD와 '가요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협업해 선보이는 '언더나인틴'은 매 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전파를 탄다. 첫 방송은 11월 3일 오후 6시.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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