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중국 국영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과 중국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트렉스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및 자회사 차이나유니콤 스마트 커넥션 기술과학(China Unicom Smart Connection Technology)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모트렉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알리바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텔레매틱스 기술을 적용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3대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부 주도의 혼합소유제 개혁을 통해 플랫폼 대표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과 지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45조원에 달한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국내 전장부품기업 중 통신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통신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최초"라면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및 실시간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 본격적인 커넥티비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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