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뮤지컬 '헤드윅'의 감독 겸 배우 존 카메론 미첼이 보이그룹 워너원의 신곡 티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존 카메론 미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팝 밴드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 뿐 아니라 노래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 고대 신화를 밴드와 팬들이 함께 은유로 사용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야기가 평면적이고 단순화된 것이 슬프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존 카메론 미첼이 워너원의 티저 영상을 재생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존 카메룬 미첼은 "팬들을 통해 워너원이 'The origin of love' 문구와 문양을 사용했다는 것을 들었다"며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he origin of love'는 영화 '헤드윅'의 메인 테마곡이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향연'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 'The origin of love'은 모든 성별과 젠더를 뛰어 넘는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존 카메론 미첼은 워너원이 티저에서 이 의미를 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듯 보인다.
워너원은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티저를 공개했다.
새 앨범 티저가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영화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너원의 티저에 대해 "오마주다"와 "표절이다"라는 의견으로 갈려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작자인 존 카메론 미첼까지 이 논란에 직접 말문을 연 상황에서, 워너원 측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그룹 워너원은 오는 11월 19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뮤지컬 '헤드윅'의 감독 겸 배우 존 카메론 미첼이 보이그룹 워너원의 신곡 티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존 카메론 미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팝 밴드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 뿐 아니라 노래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 고대 신화를 밴드와 팬들이 함께 은유로 사용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야기가 평면적이고 단순화된 것이 슬프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존 카메론 미첼이 워너원의 티저 영상을 재생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존 카메룬 미첼은 "팬들을 통해 워너원이 'The origin of love' 문구와 문양을 사용했다는 것을 들었다"며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he origin of love'는 영화 '헤드윅'의 메인 테마곡이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향연'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 'The origin of love'은 모든 성별과 젠더를 뛰어 넘는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존 카메론 미첼은 워너원이 티저에서 이 의미를 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듯 보인다.
워너원은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티저를 공개했다.
새 앨범 티저가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영화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너원의 티저에 대해 "오마주다"와 "표절이다"라는 의견으로 갈려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작자인 존 카메론 미첼까지 이 논란에 직접 말문을 연 상황에서, 워너원 측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그룹 워너원은 오는 11월 19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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