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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트, 사업 투자 위해 216억 규모 골프장 부지 매각
입력 2018-10-30 10:22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는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금 확보를 위해 216억 원 규모의 골프장 부지 매각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자회사인 힐렉스(자산개발 회사)와 신한지패밀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기존 핵심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과 광역동 암치료제 및 카나비스 바이오 등 미래형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충남 아산시의 하늘빛컨트리클럽 부지이다. 기존 사업자가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 체육시설 인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에이아이비트는 전원주택 및 펜션 등의 건립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입안제안서를 아산시에 제출했다. 회사는 이르면 11월 중순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있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매각 부지 마련으로 조성된 투자금을 운용해 미래형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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