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원익IPS,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 시너지 기대"
입력 2018-10-30 08:51 

삼성증권은 30일 원익IPS에 대해 원익세라테미콘과의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도 매출액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원익IPS는 원익테라세미콘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합병회사)인 원익IPS와 소멸회사(피합병회사)인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 비율은 1대 0.7394724다. 양사는 계열사 간 유사업종의 통합과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는 한편 중장기 지속 성장을 꾀하기 위해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주상장일은 내년 2월 20일 예정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장비 모두 투자 시기가 하반기로 지연되고 있어 QD-OLED 등 원익테라세미콘과의 시너지 또한 내년도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다만 주가 약세 속에서 주식매수 청구권이 500억원 이상의 규모일 경우 합병 계약은 해제될 수 있어 잠재 위험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익IP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8%,0.7% 하락한 1963억원과 46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56억원)에 크게 상회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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