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89여 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기자회견을 하고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20분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33분쯤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니 당국에 의하면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9명이 타 있었습니다.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구조된 사람은 없습니다.
이 항공편은 인도네시아 국내선으로 목적지인 방카 섬 팡칼피낭 역시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항구도시여서 외국인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객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