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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에 입맞춤 후 ‘목숨 위기’
입력 2018-10-29 23:14  | 수정 2018-10-30 01:4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 키스한 뒤 위기를 맞아 쓰러졌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유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폭행당하는 최무자(이성욱 분)를 구하다가 위기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한여름(채수빈 분)에게 아버지 한재영(최원영 분)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이에 한여름은 "우리 아빠를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안다. 자주 갔었다. 아주 오랫동안. 처음엔 평범한 식당 주인인 줄 알았다. 뒤늦게 잘 안 팔리는 동화작가라는 걸 알았고, 어렸을 때 헤어진 딸을 위해 동화를 쓴다는 것도 알았"고 털어놨다.
이에 한여름은 "우리 아빠인 건 언제 알았냐. 나한테 왜 진작 말해주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이에 이수연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모든 게 꼭 우연만은 아니었다고. 당신 아버지가 나를 붙잡았던 것처럼. 내가 당신 나침반을 끌어당겼던 것처럼. 그 모든 우연과 우연들 사이에 어떤 중력 같은 게 작용했고, 그 중력이 지금의 당신과 나를 만나게 했다고. 그 말을 당신은 어디까지 믿어줄까'라며 혼잣말 했다.

이후 이수연은 "굳이 아는 체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공항에서 오래 일할 생각도 아니었다. 한여름 씨가 아버지 얘기 좋아할지, 어떨지 잘 몰랐다”고 둘러댔다. 이후 이수연은 아버지 얘기를 더해달라는 한여름에게 "시간 될 때 천천히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대기(김경남 분)와 최무자는 보안검색대에서 수상한 여객을 발견했다. 갈비뼈 부상이라며 붕대를 감은 외국인과 일본인의 수상한 접견을 알아채고 조사실로 데려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보완요원을 피해 도망치다가 맞은편에 있던 이수연과 한여름 쪽으로 달려왔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을 끌어안으면서 보호함과 동시에 수상한 여객의 발을 걸어서 붙잡았다.
나영주가 도망치는 일본인 여객을 뒤쫒았지만 역습으로 놓치고 말았다. 이어 오대기가 달려와 나영주를 걱정했지만 제 부상보다 범인을 놓친 것에 대해 원망했다. 그 사이, 이수연의 기지로 붙잡힌 범인은 마약밀수범로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이수연과 한여름은 또 다른 진상 여객을 목격했다. 검색 과정에서 물을 반입하려는 부부 여객이 해당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한 것. 안하무인의 진상 여객은 권희승(장현성 분)에게까지 보고된 상황.
이에 서인우(이동건 분)는 회사의 손해배상을 해당 직원의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며 다짜고짜 사과를 강요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이 자신의 임무를 지시대로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침 마약밀수범 문제를 해결한 최무자가 등장해 진상 여객에게 항공보안법을 언급하며 한 방을 먹였다. 한여름도 사건 현장을 촬영한 휴대폰 동영상을 공개해 해당 직원의 누명을 벗겨 줬다.
하지만 체면을 구긴 서인우는 최무자에게 보완을 빌미로 이수연의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언급하며 압박했다. 이수연의 웨어러블 실체를 밝히지 못하면 최무자도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 두 사람의 갈등을 상황을 목격한 이수연은 결국 양서군(김지수 분)을 찾아가 최무자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물으며 고민에 빠졌다.
이날 저녁, 한여름은 보안팀 직원들이 나영주(이수경 분)의 집들이를 위해 몰려오자 자리를 피해주고 나왔다. 그 시각, 오대기가 말해서 최무자도 나영주의 집앞에 도착한 상황. 하지만 공항에서 도망쳤던 마약 밀수범 일당이 최무자를 미행해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후 이수연은 소란스런 틈에 밖에 나왔다가 한여름을 만나 늦은 밤, 함께 산책에 나섰다. 이수연은 한여름의 손을 잡으려고 했고 그 순간, 한여름이 아버지의 음식 솜씨가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국수였다. 그때 나한테는"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한여름이 난 아홉 살 때까지 본 아빠 얼굴만 기억한다. 그 뒤로는 가끔 전화 통화나 편지만 했지 만나지 못했다. 이수연 사원한테 아빠 얘기 들었을 때 기분이 좀 이상했다. 좋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수연이 한여름의 손을 잡으며 "이런 기분일까요. 좋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이수연이 조심스럽게 한여름에게 입 맞추려는 순간, 최무자가 마약밀수범들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한 뒤 짧은 입맞춤을 전하며 최무자를 구하러 나섰다.
이수연은 폭력배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구해낸 사람이 최무자임을 알고 경악했다. 하지만 일당 중 한 명이 전기충격기로 기습 공격해 이수연이 쓰러졌다. 최무자는 이수연의 팔에 장착된 보조기구에 불붙은 장면을 목격했다. 이수연은 한여름과의 짧은 입맞춤과 떠올리곤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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