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9일 광주과학기술원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광주 전남 소재 중견기업들과 함께'광주·전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으로 자체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9월 부산·울산·경남지역 15개 중견기업이 참여한 '제1호 펀드'를 시작으로 산은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출자자로 참여한 중견기업들은 펀드투자를 통해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의 최신 기술트렌드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흡수함으로써 개방형 혁신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찾게 되고, 혁신 벤처기업들은 이미 사업화에 성공한 중견기업들의 영업력과 생산 관련 노하우 등을 제공 받음으로써 성장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제2호 펀드'는 광주·전남권 지역 10여개 이상의 중견기업들이 주축이 될 펀드로 총 2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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