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찬 공기·강한 바람…겨울날씨 `성큼`
입력 2018-10-29 14:50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7도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충남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영상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도, 인천·대전 3도, 대구·강릉 4도, 충주 0도로 예측돼 곳곳에서 5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당분간 먼 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겠고,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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