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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폐암 회복 뒤 `3무(無) 내조의 여왕` 있었다(종합)
입력 2018-10-29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따로 또 같이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합류, 결혼 24년차 부부의 사랑과 배려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폐암 투병 중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살뜰히 챙기는 최명길의 '3무(無) 내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는 결혼 24년차 부부 배우 최명길, 김한길 전 대표가 합류,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집과 애교 넘치는 둘째 아들, 부부의 일상이 처음 공개됐다.
특히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해 폐암 4기를 선고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은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 만나는 것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중이다. 그 동안 못 본 책들이 너무 많아서 그 책 보는 재미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6일 김한길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폐암 투병 중이며, 신약을 통해 거의 회복했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김 전 대표의 일상은 아내 최명길의 내조 속에 차분하고 평화롭고, 절제돼 있었다. 오전 6시쯤 기상해 신문을 읽다가 최명길이 차린 떡 벌어진 아침 건강 밥상에서 아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이어 좋아하는 책을 읽고, 베란다에서 러닝머신을 하며 주로 집에서 생활했다.

건강 회복을 위해 사람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는 김한길 전 대표는 아내 최명길의 외출 시간에 맞춰 최명길을 약속 장소에 데려다 주는 외조를 하기도 했다.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 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명길은 자신만의 내조 방법인 ‘3무(無)를 소개했다. ‘3무(無)는 도움, 잔소리, 싸움이 없는 것. 최명길은 남편에게 잔소리를 전혀 안 한다며 김한길 전 대표가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명길은 김한길이 입을 옷가지를 챙기는 것부터, 간식을 챙기는 일, 여행 가방을 싸는 일 등을 미리 알아서 챙기며 내조의 내공을 보였다.
최명길의 특급 내조에 김한길 전 대표는 아내 덕에 (병이) 많이 나아질 수 있었다. 열심히 나를 챙겨주려 하니까 내가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다”며 나이들 수록 더 필요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도 김 전 대표는 최명길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 같아 따로 하는 여행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4년차 잉꼬부부다운 사랑과 배려, 존중을 보여준 김한길, 최명길 부부는 이날 다른 멤버들과 함께 여수로 첫 '따로 또 같이' 여행을 떠났다.
한편,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비롯해 이봉원 박미선, 최원영 심이영, 김가온 강성영 부부가 함께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는 같은 여행지에서 따로 여행을 즐기는 유명인 부부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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