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겨울 김치 맛의 비밀…'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10-29 07:59  | 수정 2018-10-29 08:15
어느덧 김장철이 다가왔는데요. 겨울철 김장 김치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진 않으셨나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산균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겨울철에 담근 김치에는 '류코노스톡'이라는 유산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유산균은 단맛을 내는 '만니톨'과 청량감을 주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데요. 약간 싱거운 듯 간을 하면 유산균이 많아진다고 하니까요. 김장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추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영하 70도의 남극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과연 맛이 어떨까요? 첫번째 소개할 음식은 바로 '얼음 스파게티'. 스파게티를 포크로 뜨자마자 과자처럼 얼어버리는데요.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기 위해 계란을 터뜨리자 폭포처럼 굳어버립니다. 뜨거운 치즈를 접시에 담으려는 순간 얼어붙는 바람에 사각팬이 허공에 뜨는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남극의 야외에서 간식을 먹기란,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지난 8년간 쥐약이 든 음식으로 고양이를 죽이려 했던 70대 남성이 풀려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대구에서 쥐약을 넣은 음식을 고양이가 지나다니는 구석진 곳에 놓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단지 "고양이가 싫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죽은 길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남성은 결국 풀려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남성은 2년 전에도 길고양이 수십마리를 죽인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는데,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동물학대, 또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백구 두 마리를 차 뒤에 묶어 끌고 다니는 사진이 SNS에 올라온건데요. 교차로 곳곳에는 백구 두 마리가 끌려가며 흘린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정도 였습니다. 글쓴이는 묶여있던 개들이 처음엔 뛰다가 차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끌려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동 거리는 약 1.5km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