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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자’ 박정권, 선발 1루수로 출격…힐만 “어제 좋은 모습” [PO2]
입력 2018-10-28 11:55  | 수정 2018-10-28 13:25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박정권(사진)이 2차전 선발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가을남자 박정권(SK)이 선발 1루수로 출격한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8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1차전과 거의 똑같다. 애초 지명타자 자리만 정의윤에서 박정권으로 변경하기로 했는데, 박정권이 1루수로, 로맥이 3루수로, 최정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최정은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지명타자로 변경됐다.
힐만 감독은 어제 경기 영웅 박정권이 나선다. 많은 것을 고려했다. 해커 상대로 정의윤이 성적이 좋은 것을 참고했다. 그러나 박정권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그가 1군에서 보여준 스윙감각도 고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독 포스트시즌에 강해 가을남자로 불리는 박정권은 지난 27일 1차전서도 교체로 출전, 9회말 1사 동점 상황 때 경기를 끝내는 투런포를 날리며 여전한 가을본능을 과시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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