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U, 북한과 유류거래 한 선박 3척 추가 제재...입항 금지
입력 2018-10-27 15:48  | 수정 2018-11-03 16:05

유럽연합(EU)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북한과 선박 간 환적(옮겨싣기) 행위'에 관여한 선박 3척을 추가로 제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EU는 그제(25일) 북한과 유류거래를 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금운산, 뉴리젠트, 상 위안 바오 등 선박 3척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16일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2371호에 근거해 이들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EU는 어제(26일) 관보를 통해 이들 선박을 제재 목록에 올리고 EU 회원국들에 입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도 지난 17일 안보리가 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선박 3척을 재재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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