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쉬는시간 대학 강의실 침입해 정액 뿌린 20대 검거
입력 2018-10-27 13:4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대학 내 안전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쉬는 시간에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 경찰서는 27일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 43분께 부산 모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한 학생이 두고 간 종이가방에 정액을 뿌리고 달아났다.
사건 당시 쉬는 시간이었고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이를 알렸다.

경찰은 학생회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저녁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액은 누구의 것인지와 왜 범행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처벌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교와 학생회 측과 협의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교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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