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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故김주혁 1주기 추모식 비공개로 조용히, 고인의 생전 성향 고려"(공식입장)
입력 2018-10-27 12:54  | 수정 2018-10-27 12: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고(故) 배우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김주혁 1주기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다시 한번 알리고 협조를 당부했다.
27일 나무엑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故김주혁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1년이 가깝게 흘렀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김주혁 배우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명복을 빌어주신 진심 모두 하늘에 닿았으리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작은 추모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이에 대한 취재 문의가 많아 기자님들께 따로 알려드린다"며 "故김주혁 배우 1주기 추모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따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무엑터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김주혁 1주기 추모회를 비공개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과도한 관심이 모아지자 '비공개'임을 다시 강조했다.

나무엑터스는 이어 "따라서 비공개 진행에 맞게 현장 촬영 및 취재, 보도를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아울러, 故김주혁 배우와 그의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족 납골묘 촬영 및 보도 역시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인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감사드리고 나무엑터스는 좋은 배우이자 좋은 친구였던 故김주혁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유골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올해 그의 유작인 ‘흥부와 ‘독전이 개봉, 팬들과 만났다. 고 김주혁은 특히 '독전'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최근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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