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제2회 서울어워즈, 오늘(27일) 개최…손예진·서현·정해인·도경수 인기상 수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제2회 더 서울어워즈'가 오늘(27일) 열린다.
'제 2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배우 김아중과 전현무가 진행을 맡는다. 손예진, 이병헌, 유연석, 정해인, 김희애, 김여진, 김성령, 문소리 등 노미네이트 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시상식을 표방해 지난해 첫 개최된데 이어 두번째다.
드라마와 영화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외에 국민 심사위원단을 특별 구성,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 70%와 국민심사위원단의 점수 30%를 반영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한해 동안 사랑받은 작품과 배우 가운데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영화 대상에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고문 경찰관들의 은폐 발언으로 유명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과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조선왕조의 화해론과 결사론을 영상화한 '남한산성', 저승 삼차사와 망자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함께-죄와 벌', 1990년대 북한의 핵개발과 북파요원의 삶을 다룬 실화 소재극 '공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한 '버닝'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대상에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아저씨',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어른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야기 '돈꽃',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라이프',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돈 없고, 빽 없고, 운없는 3無녀의 가짜 신분 상승이 담긴 '황금빛 내 인생'이 올랐다.
영화와 드라마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등 각 부문 트로피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주목된다.
이미 수상이 확정된 상도 있다. 팬들의 모바일 투표 50%와 국민심사단, 전문심사단의 의견 50%를 합산한 결과로 선정된 인기상. 드라마 부문 남자배우로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 드라마 부문 여자배우로는 MBC '시간'의 서주현(소녀시대 서현), 영화 부문 남자배우는 '신과 함께'의 도경수(엑소 디오), 영화 부문 여자배우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이 인기상을 확정했다.
'제2회 더 서울어워즈'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SBS에서 생중계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제2회 더 서울어워즈 각 부문의 후보작(자)>
▲영화 대상- '1987', '남한산성', '신과함께-죄와 벌', '공작', '버닝'
▲영화 남우주연상- 이병헌('남한산성'), 하정우('신과함께-죄와 벌'), 유아인('버닝'), 이성민('공작')
▲영화 여우주연상- 김희애('허스토리'),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김여진('살아남은 아이'), 박보영('너의 결혼식')
▲영화 남우조연상- 김상호('목격자'), 진선규('범죄도시'), 배성우('꾼'), 주지훈('신과함께-죄와 벌')
▲영화 여우조연상- 김태리('1987'), 예수정('신과함께-죄와 벌'), 김성령('그것만이 내 세상'), 진서연('독전')
▲영화 남우신인상-김성규('범죄도시'), 남주혁('안시성'), 김영광('너의 결혼식'), 이가섭('폭력의 씨앗')
▲영화 여우신인상- 김다미('마녀'), 전종서('버닝'), 나나('꾼'), 진기주('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대상- '나의 아저씨', '키스 먼저 할까요', '돈꽃', '라이프', '황금빛 내 인생'
▲드라마 남우주연상- 감우성('키스 먼저 할까요'), 이선균('나의 아저씨'),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조승우('라이프')
▲드라마 여우주연상- 김남주('미스티'), 손예진('밥 잘 사누는 예쁜 누나'), 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신혜선('황금빛 내 인생')
▲드라마 남우조연상- 박호산('슬기로운 감빵생활'), 유연석('미스터 션샤인'), 봉태규('리턴'), 허준호('이리와 안아줘')
▲드라마 여우조연상- 예지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고성희('마더'), 문소리('라이프'), 고아성('라이프 온 마스')
▲드라마 남우신인상-우도환('매드독'), 정해인('밥 잘 사누는 예쁜 누나'), 박해수('슬기로운 감빵생활'), 장기용('이리와 안아줘')
▲드라마 여우신인상- 원진아('그냥 사랑하는 사이'),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김태리('미스터 션샤인'), 이유영('친애하는 판사님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