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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하이` 종영] 시청률은 글쎄...10대 댄서 열정 빛났다
입력 2018-10-27 07:17  | 수정 2018-10-27 07:19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댄싱하이는 금요 예능 대결에서 비록 웃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10대 댄서들의 춤에 대한 열정은 뜨겁게 빛났다.
KBS2 ‘댄싱하이가 26일 종영했다. ‘댄싱하이는 숨길 수 없는 실력과 잠재력까지 고루 갖춘 10대 댄서들이 등장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댄스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금요 예능의 강자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Mnet ‘쇼미더머니777에 밀려 좋은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1~2%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0대들의 피 땀 눈물은 빛났다.
댄스코치 저스트 절크, 안무디렉터 리아킴,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출신 호야, 위너 이승훈은 각각 10대 댄서들과 팀을 이뤄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빛나는 일곱 개의 별 북두칠성 이승훈 팀 오동교 송찬이 임다빈 예주희 서지완 장수현 김보현, 우승을 향한 리벤져스 리아킴 팀 김민혁 송예림 김예리 이규진 이수정 김태우 홍승연은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했다.

꼴찌에서 1등을 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보여준 이기광 팀 오승민 문승식 김규리 김수현 황용연 송하정 이우림도 있다. 세련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호야 팀 이은민 지성 이현우 장윤준 김동현 정세현 박준희도 있다.
만년 2위를 차지했지만 최종우승을 차지한 저스트절크팀 박시현 김태건 김민재 김민재 김민정 황준서 김진욱도 빼놓을 수 없다. 저스트절크팀은 최종우승으로 장학금과 미국 댄스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제공|'댄싱하이' 홈페이지

그동안 10대 댄서들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양한 무대로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때로는 솔로로, 유닛으로, 팀으로 색깔을 달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춤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진심을 전했다. 함께 춤을 춘 동료를 위해, 엄마를 위해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팀을 이뤄 한 편의 성장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10대 댄서들은 춤을 추면서 다치기도 했지만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했다. 동료들의 탈락에, 혹은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코치들의 활약도 빛났다. 코치들은 10대 댄서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홀로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가하면, 10대 댄서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따끔한 충고도 건넸다. 방송인 정형돈은 능숙하고 따뜻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제이블랙 하휘동 등은 날카롭지만 따뜻한 조언과 평가를 줬다.
예선부터 파이널까지 3개월동안, 총 25번의 무대를 거친 5팀. 춤에 대한 열정과 개성 넘치는 10대 댄서들의 성장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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