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크린 적시는 '별리섬' '보헤미안 랩소디'

【 앵커멘트 】
스펙을 쌓으려고 외딴 섬에 들어가 선생님이 된 대학생과 섬마을 중학생들이 만나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을 소재로 한 '보헤미안 랩소디'.
깊어가는 가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들, 조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으려고 외딴 섬에 영어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현기탁.

한 반 학생은 고작 6명.

뷰티 유튜버를 꿈꾸는 신봉선에 중2병에 걸린 나중희까지, 개성 강한 아이들을 마주한 기탁은 당황합니다.

30분짜리 단편영화 '별리섬'은 기탁과 아이들이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 인터뷰 : 변요한 / 영화 '별리섬' 한기탁 역
- "'이런 메시지를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고, 사실 저희 어머니가 교육 분야에 계셨는데 같이 공감하면서 '어떤 마음일까'라는 생각도 했었고…. "

공항 수하물 처리 노동자로 일하던 프레디 머큐리가 한 밴드에 들어가면서 그룹 '퀸'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프레디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은 프레디의 습관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실제 퀸 멤버들이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한 이 영화에는 20여 곡의 퀸 노래가 흘러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