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국내 최초 '드론 영상' 전문 영화제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의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 4일 제주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리는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1개국 4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드론과 예술을 융합해 색다른 문화적 시각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블랙야크는 본선에 올라온 41편의 작품 중 제주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Landscape Jeju by Blackyak'상을 선정하고, 상금과 네팔 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올해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에서 황금상을 수상한 '모디카나 자켓'과 후리스자켓 'BN컴포트자켓' 등 블랙야크 제품도 제공한다.
페스티벌에는 출품작 상영 이외에 드론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어벤져스와 스타워즈의 드론 촬영을 담당한 마이크 비숍과 영화 '곤지암'의 윤종호 감독, 영화 '옥자', '곡성' 등의 드론항공 촬영을 담당한 문명기 감독, 한상일 감독, 이재인 감독이 연사로 나선다.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태선 회장은 "드론 기술을 통한 예술적 접근과 낯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새로운 도전의 과정이 블랙야크의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공식파트너로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블랙야크가 한층 더 폭넓고 다양해지는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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