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연이은 현금강도 발생에 대비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보안설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지난 2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우선적으로 농어촌금고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금고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해 중앙회에서 보안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된 내용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영업대에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아침 등 취약시간에 출입문을 내부에서 통제할 할 수 있는 출입문 개폐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휴대용 비상벨도 보급한다.
중앙회는 지난 9월 수립된 종합대책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안전관리시설물(비상벨, 가스총 등)에 대해 전수 점검을 완료하고 보안시설물 설치(진입로 CCTV 설치 및 고해상도 장비 전환),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공동체 치안활동' 등을 당초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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