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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너희 때문에 해체한다’ 협박, 공포였다”
입력 2018-10-26 14:36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사진|강영국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부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이자 형제인 이석철, 이승현은 26일 오후 2시 폭행 피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출석했다. 두 사람은 법정대리인인 아버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와 동행했다.
앞서 19일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상습적인 폭언 및 폭행을 당한 사실과 김창환 회장의 폭언과 아동학대 방조 사실을 폭로했다. 하지만 김창환 회장은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 이석철은 음악에 꿈을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달려왔는데 ‘너희 때문에 잘못이다, ‘너희 때문에 해체한다는 협박을 받은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공포였다”면서 저희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나 인권 유린, 이런 부분에 대해서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라기에 기자회견을 했다.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을 생각이다. 우리가 당해왔던 부분을 조사에서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석철과 이승현은 문영일 프로듀서를 상습 및 특수 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이 모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 고소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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