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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도피자들` 몽환적이고 강렬하다
입력 2018-10-26 1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피자들의 몽환적인 스틸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26일) 본방송을 앞둔 UHD 단막극 시리즈 ‘KBS드라마스페셜 2018-도피자들'(연출 유영은, 극본 백소연) 측은 작품의 묘한 매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스틸을 공개했다.
‘도피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꿈으로 현실을 도피하려 하는 진욱(이학주 분)과 세영(김새벽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은 각각 연인과 아들의 죽음 이후, 무기력하게 잠을 청하며 현실을 잊으려 한다. 하지만 꿈속에서 매번 사랑하는 이가 죽던 날로 돌아가게 되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이학주(진욱 역)와 최유화(희주 역)는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따뜻한 톤의 배경과 두 사람의 환한 미소에서 행복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하지만 단독컷 속 최유화는 슬픈 사연을 간직한 듯 쓸쓸한 모습이다. 대조적 분위기의 두 사진은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스틸에는 꿈속 세계에 서 있는 이학주(진욱 역)와 김새벽(세영 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개가 가득한 푸른 풍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여기에 꿈 속 세계를 관장하는 김주헌(담당자 역)은 검지손가락을 입에 댄 채 미스터리한 미소를 짓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스틸이 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반복되는 꿈과 지독한 현실 사이에서 지욱과 세영은 어떤 결론을 얻게 될지, 미스터리한 꿈 속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적 요소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KBS드라마스페셜 2018-도피자들‘은 오늘(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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